About me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의 소셜 네트워크를 만드는 디스콰이엇에서 Business Development 및 Operations을 맡고 있는 권도언입니다.
호주 시드니 공대로 유학에 갔다가 군대에 가기 위해 귀국한 어느 날이었습니다. 문득 '내가 대학보다 커뮤니티와 교육을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커뮤니티와 교육에 대해 스스로 증명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커뮤니티에 대해선 두 가지 성과를 얻었습니다. J2KB(Journey 2 Know the Beautiful)라는 이름으로 코딩 스터디 모임을 시작해 이후 약 1년 6개월 동안 대표로서 30명이 넘는 사람들과 단체를 운영했습니다. 수백 명의 멤버가 J2KB를 거쳤고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어 어떤 시너지가 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SHIFT라는 "기업가 정신 네트워크 확산"이라는 미션을 가진 단체에서 JunctionX Seoul 2021 및 Junction Asia 2022 해커톤 운영진으로 활동을 했는데요. 두 활동을 통해 깨달은 점은 대학교보다 더 나은 커뮤니티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교육에 대해서 입니다. 제가 원해서 IT를 공부했지만, 학교에서 제공하는 모든 과목과 선택지가 제가 원하는 100%가 아닌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기 싫은 것을 배우기 위해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한 로드맵을 그렸습니다. 2020년에는 데이터 분석과 프로그래밍, 2021년에는 PM/PO 로드맵을 만들었으며, 단계별로 제 공부에 도움이 될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그때 배운 모든 지식은 현재 운영 중인 디스콰이엇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디스콰이엇엔 2022년 1월 17일에 첫 번째 멤버로 합류하여,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2023.01.14) 1년이 되어가네요. 처음 합류했을 땐 하루 1~2개의 포스트만 올라왔었고, DAU도 100명 안팎이었습니다. 현재 하루 평균 30개의 포스트가 올라오며, DAU는 2,000명 정도 되네요. 좋은 팀과 함께 1년간 20배 이상의 성장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제는 PMF와 수익모델을 찾고 Dafault Alive가 가능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그 성장 속에서 개인의 성장을 위해 발버둥치는 중입니다.
이 블로그를 만들고 어떤 글을 쓰면 좋을까, 1주일 동안 생각을 해봤습니다. 스타트업이나 비즈니스 주제 말고도, 제가 좋아하는 다른 주제의 글을 쓸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권도언의 수첩엔 경제, 역사, 기술, 게임과 관련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어렵겠지만) 저만의 시야나 J2KB/SHIFT/DISQUIET을 거치면서 겪은 경험을 녹여서 써보려고 해요. 그리고 디스콰이엇에 계속 쓰고 있는 스타트업 전반적인 주제와 소셜/커뮤니티에 대한 내용도 간간이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의 뉴스레터에 처음 오셨다면, 아래 2개의 포스트를 읽어보시길 추천 드려요. 첫 번째 글은 저의 비전에 대해 잘 설명한 글이고, 두 번째 포스트는 정기적으로 작성할 What I read this week의 첫 번째 버전이에요.
듣고 읽고 보는 것들을 캐주얼하게 공유하는 텔레그램 채널도 있습니다 :)
